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비법]취미생활로 목돈 버는 유망 투자 아이템 : 동전

#동전 테크 #레고 테크 #프라모델 테크 #운동화 테크 #와인 테크 #식물 테크 #곤충 테크
아이템 구입 관리 후 동호인에 되팔아 수익… 수년간 운영 노하우 쌓이면 연금처럼 수령 가능
보통 사람들이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으려면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식·펀드 같은 투자 상품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온갖 머리를 다 짜내 가며 힘들게 재테크하는 방법 말고, 좀 더 쉽게 투자해 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방법이 있다. 동전, 레고, 프라모델, 운동화, 와인, 식물, 곤충 등을 사들여 보관하거나 키운 후 블로그와 동호인 카페, 전시행사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되팔거나 분양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약간의 수수료를 내면 위탁 판매도 가능하다.
마땅히 돈을 굴릴 곳이 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이 재테크 아이템은 유망한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언급한 아이템들은 취미생활로 즐기면서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의 평균금리(3%)보다 높은 이자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꾸준히 투자한다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 연금처럼 고정수입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만약에 월평균 30만 원의 고정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연리 3%를 주는 1억5,000만 원짜리 은행 예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재테크 효과가 있다. 다음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각 아이템별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경기 불황을 타지 않아 초저금리 시대에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 방법으로 추천한다.
[사진설명] 1998년에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은 극소량 생산되어 사용 흔적 없이 완벽한 상태인 경우 1,000만 원을 호가한다.
# 동전 테크: 동전 테크는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다. 투자자가 우리 주변에 흔한 동전 수집을 취미로 삼으면 된다. 잘만 모으면 액면가격 이상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동전을 사 모았다가 되팔아 목돈을 버는 것이다.
화폐수집용품 판매업체에 따르면 1970년 이전에 만들어진 10원 짜리 동전은 70~80만 원의 가치가 있다. 1981년 전이라 해도 7,000~8,000원에 거래된다.
10원 외에도 50원의 경우, 1972년에 발행됐다면 15만 원의 가치(최소 10만 원 이상)가 있다. 1981년에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은 1만 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최초로 발행한 동전이거나 한정 발행한 동전인 경우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다. 특히, 특정 연도에 한정 제조된 동전인 경우 자기몸값의 몇 십 배, 몇 백 배의 값어치 있는 물건으로 변한다.
1998년에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이 바로 그런 경우다. 1998년 IMF 구제금융 당시 한국은행에서 500원 동전(주화)을 통용주화가 아닌 해외 증정용으로 8,000개 밖에 발행하지 않았었다. 1998년에 나온 500원 동전은 다른 연도(1991~1997년 연평균 8,000만개)와 비교할 때 극소량 생산되어 희귀동전의 대명사가 되었다.
서울 명동의 동전 수집상을 비롯한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때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최소 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흔적 없이 완벽한 상태인 경우 1,000만 원을 부르는 수집가도 있다고 한다. 액면금액이 500원에 불과한 동전 하나 가격이 한정 발행에 따른 희소성으로 인해 수백~수천 배의 몸값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 1998년 발행 500원 동전과 더불어 1966년산 10원 동전(구리 85%, 아연 15% 배합비율로 만든 적동화), 1970년산 100원 동전을 소장하려는 이들이 많다. 두 동전은 한국은행에서 최초로 발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70년산 10원(아연 비율을 좀 더 높여 만든 황동화)와 1972년산 50원 동전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전해진다.
  • 70년 이전 10원 동전은 70~80만 원 가치
  • 72년 발행 50원 동전은 10~15만 원 평가
  • 98년 IMF 때 500원 동전은 8000개 발행
  • 희소성으로 동전 수집상 최소 30만 원부터 거래
  • 1966년 10원·1970년 100원은 최초 발행주화로 인기
  • 고유 광택 살아 있고 실제 쓴 적 없어야 몸값 인정
다만 언급한 희귀동전 가운데 1998년 발행 500원 동전을 제외한 나머지 동전에 대해 수집 가치가 거의 없는 것으로 감정, 평가하는 곳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일부 화폐수집용품 판매업체에서는 다른 연도에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하여 시중에서 유통·사용된 동전(주화)들은 발행수량이 너무 많아 소장 가치(희소성 ×)가 현격하게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한국은행의 발행량이 지극히 적었던 1998년산 500원 동전을 제외하면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다른 연도·액면가격의 동전 중에서도 10만 원 이상의 몸값을 하는 경우는 발행 당시의 고유 광택이 그대로 살아 있고,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러니 앞으로 내 동전 저금통을 깰 때나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때 동전의 발행연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희귀동전 여부를 판별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런다면 고수익은 떼어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으니까.
동전 테크 투자자는 화폐수집용품 판매업체나 화폐수집관련 동호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희귀동전 수집을 취미로 하는 소장자를 대상으로 희망가격을 매겨 직거래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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